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4일 구청에서 주택개발 전문가와 추진대표,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개발사업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시즌2의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중랑구 주택개발사업의 추진 방향과 문제점,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랑구는 서울시 내 주택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자치구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5개소 지정과 신속통합기획 5개소 확정 등 대규모 사업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주택공급 기반을 다져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지역 내 주택개발사업 현안 논의의 중요성을 더했다.

토론에는 건축과 법률, 정책, 정비 등 주택개발 관련 전문가와 구 관계자, 추진대표와 조합장이 참여해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은 최근 발표한 정부의 10.15 부동산 정책과 신속통합기획 시즌2, 향후 건설 경기 동향, 부동산 규제에 따른 주택개발 사업 추진 방향, 공사비와 분담금 상승 대처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 주민의 부동산 정책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추진 과정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류경기 구청장은 “주택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시작…사랑의 온도탑 제막

서울 중랑구는 지난 14일 오후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주민이 성금과 성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중랑구 대표 겨울맞이 나눔 사업으로, 모금은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상승하는 방식이다.

제막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도탑 제막과 함께 기부 릴레이가 이어졌다. 올해 첫 기부자는 녹색병원 장례식장(대표 조연호)으로, 현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정성 어린 나눔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큰 힘이 된다”며 “구에서도 모든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진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목표액을 5.8% 초과한 19억400만 원을 모금했고, 이 중 성금 부문은 사업 시작 이래 최고액인 8억2000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