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합법적으로 체류중인 중국.구소련 동포가 체류기간내에 자진출국할 경우 6개월 이내에 다시 재입국함과 동시에 취업을 배려키로 하고, 출국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재입국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특혜를 주기로 했다.    법무부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동포 및 구소련 동포의 우대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동포들이 자진 출국할 경우 조기 재입국 허용 및 취업관리제에 의한 재취업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안에 일부분.

또한 합법체류중인 동포가 체류기간내에 출국하는 경우 6개월 경과시 재 입국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불법체류중인 동포일지라도 자진 출국하는 경우 1년이 지나면 재입국을 허가, 취업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범칙금도 완전 면제된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21일부터 8월31일 사이 예약된 항공권과 유효한 여권을 가지고 공.항만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자진출국신고를 하는 동포에 해당한다고 밝히고,항공기나 선박 등에 승선하기 위해 최종 출국심사를 받는 때에 출국심사관에게 제출하여 '출국확인'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출국확인'을 받은 동포들은 출국확인서를 중국이나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제출하면 별도의 추가서류 없이 취업기 가능한 사증이 발급되며, 재입국하여 고용허가법상 고용특례에 의한 취업이 가능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수혜를 받게 될 동포들은 약 10만6천여명으로, 이중 60%인 6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