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날에 아주 용한 점쟁이가 있었다.
하두 용해서  사람들이 구름처럼 많이 찾아가는 바람에 나라안팎에 소문이 자자했다.
이 점쟁이가 인기가 높아 이를 질투하던 왕은 점쟁이를 죽이려고 대궐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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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그렇게 용하다며? 너는 모르는것이 없다고 하니 네가 언제까지 살건지 맞춰봐라'
'만약 못맞추면 오늘이 네 제사날인줄 알아라 !'고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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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해진 점쟁이가 한참 눈을 감고 생각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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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죽는 날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임금님이 언제까지 사실건지는 알거같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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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많은 왕은 '그래 내가 언제까지 살건대?'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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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가 말하기를 ' 임금님은 제가 죽는 다음날까지 사실겁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