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5일 첫 인권정책협의회를 열고 미결수용자 종교집회 허용 등 상반기 인권업무 추진실적과 국제인권기구 및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권고 받은 62건 중 51건은 수용하는 등 인권 개선사항의 이행실적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인권정책협의회는 법무부 인권정책의 수립·집행과 관련, 인권관련 업무 및 정보교환, 협의채널의 구축을 위해 지난 6월 인권과장을 의장으로 해 법무실·검찰국·교정국·출입국관리국의 인권업무 관련 주무과장들과 외부자문위원 4명(교수2명, 변호사2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자문위원은 법무부 인권정책에 대한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권정책을 평가하고, 인권 시민단체의 의견을 여과 없이 전달하는 등 인권정책의 수립·집행에 대한 조언 역할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인권정책협의회는 격월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주요 인권현안 토의 ▲국내외 인권기구의 권고사항에 대한 정책결정 ▲인권관련 정보교환 등을 통해 인권 주무부서로서의 법무부의 역할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로우피플=표민혁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