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 법무부장관은 1일 한국갱생보호공단 이사장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안용석씨를 2년 임기의 새로운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법무부는 “김 장관이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신임 이사장이 20여년간 법무부의 범죄예방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 범죄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그동안 기업경영으로 쌓은 노하우와 경영기법을 공단에 도입해 경쟁력 향상과 함께 조직의 과감한 혁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단 이사장 공개모집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참여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작년 12월에 마련된『법무부 산하단체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운영규정』에 의해 추진됐으며,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복수로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자질 및 능력검증과정을 철저히 거쳐 적임자를 결정했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이날 안용석 이사장은 “공단의 재정난 타개를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 갱생보호기금 확충, 노후 생활관 환경 개선 등 갱생보호사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법무부와 한국갱생보호공단은 새로운 이사장이 침체상태에 있는 공단에 기업 경영마인드 도입, 조직혁신 등을 무리 없이 추진하여 갱생보호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